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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변하는 장기로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는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됩니다.

20대에서 30대까지 골밀도가 가장 높고 그 이후로는 조금씩 감소하다가 여성의 경우 폐경 첫 5년간 급속도로 골밀도가 약해집니다. 골다공증은 골질량과 골밀도가 낮아져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것은 바로 골절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볍게 넘어지거나, 심지어 재채기를 하거나 가구에 부딪히는 정도의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뼈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30년 전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전문가들은 어린이 청소년기부터 뼈를 튼튼하게 관리하면 골다공증은 충분히 예방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뼈 튼튼’ 위해 꼭 필요한 것들

image젊은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어트 시 저열량의 식사를 하더라도 적절한 칼슘, 인, 비타민의 섭취 등 균형 있는 식이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우유, 과일 및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열량에 신경이 쓰인다면 저지방우유를 선택해서라도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주, 금연은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체내 적절한 비타민D 농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약 30%는 비타민D가 부족합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많게는 90%가 비타민D 부족에 노출돼 있어 비타민D의 적절한 공급이 필요합니다.

비타민D 부족 시 뼈로 가는 칼슘이 부족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골다공증 검사를 받았던 폐경기 여성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할수록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주 극심하면 뼈가 휘어버리는 골연화증(osteomalacia)까지 갈 수 있습니다. 칼슘섭취를 40%까지 올려주는 비타민D는 피부에서 생성시켜 몸의 기능을 도와주는 또 하나의 호르몬입니다. 또한 비타민D는 근력을 키우고 근육의 평형 작용을 조정하여 낙상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폐경 후 여성에서 49%까지 낙상을 막고 골절율을 33%까지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image비타민D는 햇빛만 잘 쪼여도 체내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유제품, 계란노른자나 버섯 등의 식품에는 비타민D가 함유돼 있지만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양은 극히 소량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약 20~30분 정도의 햇빛이면 충분한 비타민D를 체내에서 만들 수 있는데 대부분의 도시인들은 햇빛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태양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나 실내에서 햇빛을 쬐는 경우는 비타민D가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루 30분 정도 햇빛을 받으며 운동을 하는 것이 충분한 비타민 D의 생성을 위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는 운동 역시 중요합니다.

운동은 뼈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는데 뼈는 이것을 자신을 향한 공격으로 받아들여 최대한으로 골밀도를 높이고 자신을 방어하려는 습성을 갖습니다. 이것을 이용해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히 할 수 있습니다.

실외에서 하는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을 위주로 하면 햇빛을 받아야만 생성되는 비타민D가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으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운동은 체중을 싣는 운동인 걷기, 계단 오르기, 조깅 등이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간편한 복장과 걷기 쉬운 신발을 신고 지팡이를 이용하는 것이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길 입니다.

골다공증의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인가?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매년 골다공증 검사가 필요하며 폐경기 이전 이라도 특별히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 즉 어머니가 골다공증인 마른 여자, 흡연자, 비활동적인 사람, 과도한 음주자,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 조기폐경,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하는 사람, 장기간 누워 있는 사람, 갑상선 혹흔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에는 골밀도를 측정해 보아야 합니다.

골밀도 검사의 종류는 다양하며 단순 방사선사진을 이용한 방법, 정량적 초음파, DEXA(이중에너지 방사선 측정법), Q-CT(정량화 단층촬영) 등이 있으며, 가장 정확도가 높고 재현성이 좋은 검사를 위해서는 DEXA장비로 검사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검사 시간은 수분 이내로 오래 걸리지 않으며 주변의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을 방문하시면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글. 박예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

[100세까지 88하게]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전문의들이 알려드리는 ‘올바른 건강 지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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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곧 선물이다. 우리 주변에 환자가 없는 사람은 없다.
항상 서로 잘 살펴보고 보듬어 주고 어루만져
주어야 하는 평생 과제가 우리 모두에게 주어져 있는 셈이다.
생명의 탄생과 죽음 앞에 아침마다 새롭게 맞는 하루하루는 늘 놀라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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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우리 병원을 사랑한다. 이곳은 나의 일터이자 꿈터이며 인생행로에 필수조건이자 충분조건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불만을 토해낼 때도 있지만, 돌아보면 병원이 얼마나 소중한 삶의 현장이고 생명의 젖줄이며 동료와 함께 차 한 잔 나눌 수 있는 귀한 곳임을 잠깐이라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병원이라는 곳은 출생에서부터 죽음까지 보듬어야 하고, 의사, 간호사, 약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이 병원비 마련의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안타까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투병 중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과 불안한 예후, 걱정거리 등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도록 치료팀 일원으로 동행하는 의료사회복지사이다.

일 년이면 천여 명 이상의 환자와 보호자들을 만나게 된다.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자체마저도 모르는 순수한 사람들에서부터 정부의 사회복지제도나 후원단체 또는 병원 자체의 지원을 너무나 잘 알고 은행에 맡겨 놓은 돈을 찾듯이 찾아오는 때도 있다.

image최근 급성심장병으로 응급실을 통해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던 할머님이 계셨다. 시각을 다투는 상황이라 관할시청과 경찰서를 통해 수양딸을 찾아 수술동의서에 싸인 후 수술을 시행했다. 병원비는 뒤로하고 한 생명을 살리는 쪽에 초점을 맞추어 의료진은 수술을 강행했다. 다음 날부터 진료비는 천정부지로 오르기 시작했다. 한 시간여 동안 상담하는 내내 수양딸은 울기만 했다. 아기 때부터 어린 시절까지 환자가 자신을 양육하고 호적에 입적, 그 이후 친부를 찾게 되면서부터 왕래 없이 지냈다고 한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는데 생계유지도 어려운 형편이라고 한다. 환자의 딱한 사정을 정부기관과 후원단체에 의뢰하여 지원을 받고 일부는 원내지원금으로 해결하였다. 환자가 퇴원하는 날 환한 모습으로 “고맙습니다.”라는 전해 들었을 때에 나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보람과 행복한 마음을 선물로 받았다.

결혼 8년 만에 시험관아기로 어렵게 얻은 세쌍둥이. 그러나 세 아이 모두 미숙아로 출생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사연을 듣고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분유와 기저귀 비용을 책임지겠다는 개인후원자. 한양파랑 모임에서 지체장애 1급과 선천적 근육위축증으로 입원치료를 수시로 받는 성훈이를 도와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팔십이 넘은 환자 부부의 오랜 투병생활에 연이은 병원비 마련에 지친 딸의 눈물겨운 사연 앞에서, 출생 시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고도 꿋꿋하게 손뜨개질로 생계를 유지하며 사는 삶 속에서도, 칠십 대 고령으로 사별 후 마흔이 넘은 아들(정신분열증)을 맡길 곳이 없이 함께 입원하여 수술을 받는 환자의 지원을 위해 민・관 기관을 다닐 때에도 나는 늘 건강함에 감사함으로 걷는다.

10여 년 전 사무실 없이 지하 서류 창고 방에 책상과 컴퓨터만 가지고 시작했던 때가 엊그제 같다. 아무것도 갖추어지지 않는 환경이었지만 우리 병원이 나를 선택해주었고 난 병원을 사랑하였기에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다. 분명히 환경은 사람을 지배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환경을 탓하는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는 것이다. 인생은 지나가지 않고 쌓인다.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우리 병원과 동료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쌓이게 되면 우리는 더욱더 병원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 세상에 나누지 못할 만큼의 가난은 없다. 양손에 더 많은 것을 움켜쥐는 것도 좋지만, 한 손쯤은 남을 위해 비울 줄도 알아야 한다. 나누고 난 빈손엔 더 큰 행복이 채워진다. 움켜진 손은 누군가에게 빼앗길 수도 있지만, 빈손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따뜻한 손이 함께 할 때 나눔도 풍성해진다.

글.성명순 한양대학교병원 사회복지과 의료사회복지사

[사랑수첩] 안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세월이 지나 밖에서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한양가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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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재활의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재활의학은 단순히 몸의 회복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재취업 등의 문제가 뒤따라오기 때문이다. 재활 환자의 믿음직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 러스크기념병원의 박선구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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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전문병원으로 우뚝 서다

imageimage‘재활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워드 러스크 박사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러스크기념병원. 현재 분당, 강동, 수지점 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국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러스크기념병원은 재활전문병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체계적인 시스템과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뇌졸중, 뇌손상, 척추손상 등 전문적인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재활의학과뿐만 아니라, 신경과, 내과, 한방과 등이 한데 모여 힘쓰고 있다. 특히 한방과를 운영하여 환자들에게 양, 한방 통합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쿠아 큐브와 재활로봇 등 최첨단장비와 운동치료실, 작업치료실, 통증치료실, 수중치료실 등의 전문적인 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시스템으로 의사와 한의사가 함께 최신치료법과 의료장비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러스크기념병원의 박선구 이사장은 치료의 1차원적인 문제를 넘어 가정문제나 사회복귀 등 재활 전반에도 크게 신경쓰고 있다.

“재활의학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환자가 한 집안의 가장인 경우 생활비나, 요양문제 등의 이유로 가족이 해체되는 경우도 더러 있고요. 러스크기념병원은 재활전문병동과 집중케어실, 사회복귀프로그램 등의 케어시스템을 구축하여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이 당면한 재활 전반에 걸친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끝없는 도전, 그리고 열정

“2007년도 쯤이었을 거예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 환자였는데 반신마비 증상과 불면증을 호소했습니다. CT나 MRI상으로는 이상이 없어 의료진이 고심하던 중 침술을 맞았는데, 굳었던 몸이 풀리고 불면증이 싹 사라지는 거예요. 간혹 한의학적으로 갑자기 놀라면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해결의 실마리는 바로 한의학에 있었던 것이지요.”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동시에 한의사 자격증을 가진 박선구 이사장. 그가 처음 한의학에 관심을 보인 것은 한양대학교병원 레지던트 시절이었다. 평소 궁금한 것이 생기면 못 참는 성격의 그는 원인을 모르는 환자에게 근전도 검사를 했다가 병이 치료되는 경우를 종종 봤다고 한다. 전극으로 자극을 주는 근전도가 한의학의 침술의 원리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 풀리지 않는 침의 효과를 경험한 후 유명한 한의원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결국 병원을 개원한 상태에서 한의대 진학을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했지요. 하지만 주변 반응은 모두 냉랭했습니다. 당시 하던 병원도 잘 되었던데다, 의사가 한의학 공부를 한다고 하니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어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저를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과 선, 후배들이 있었기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박선구 이사장은 그가 전공한 재활의학과 한의학을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재활의학이 한의학과 비슷한 맥락이 많은데다 의사와 한의사를 겸한 그가 제격이기 때문이다. 의과대학과 의국을 모두 한양대학교에서 보낸 그이기에 한양대학교병원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다르다. 그래서 늘 후배와 제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는다. “항상 후배들에게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개방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합니다. 의학과 한의학이 서로 가진 장점과 정보를 공유하여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앞으로 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에 연구적으로 지원도 많이 하고 함께 공동연구도 하고 싶습니다.”

글.김민혜·사진.이준호

[베스트 파트너] 안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세월이 지나 밖에서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한양가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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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바다로 산으로 휴가를 떠나는 신나는 여름이다. 생각만 해도 신나는 여름을 방콕(방안에만 콕 박혀 들어앉아서 생활)하면서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이다. 발을 관리하는 방법을 세가지 알아보고 실천한다면 올 여름을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산에서는 등산화

등산 시에는 신발 선택이 중요하고 스트레칭 운동은 필수다. 간혹 등산화가 덥다고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등산하는 사람을 본다. 평소 산과 담을 쌓고 지내다가 휴가철에 친구들과 어울려 처음 또는 얼떨결에 등산하는 사람들이다.

대개는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슬리퍼나 샌들이 찢어지면서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된다. 등산할 때에는 등산화가 제일 좋고, 최소한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걸어갈 때 왼발에서 오른발로, 오른발에서 왼발로 완전히 체중이동을 해야 하며, 속도는 천천히 걷고, 보폭은 넓게 벌리지 않는다.

무릎은 높이 올라가지 않게 한다. 발끝이나 발꿈치보다는 발바닥 전체로 걷는다. 자갈길이나 돌이 많은 곳, 이끼가 낀 미끄러운 곳, 돌이 부서져서 모래처럼 된 곳, 낙엽이 많은 곳에서는 몸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처음 걸을 때에는 천천히 걷다가 몸이 풀린 다음부터 조금씩 속도를 낸다. 오르막길에서는 평지보다 보폭을 짧게 하여 조금씩 올라가고, 몸무게를 앞선 발에 옮긴 다음 무릎을 곧게 피면서 일어선다. 내리막길에서는 보폭을 짧게 하고 무릎을 조금 굽히면서 발을 내디디며, 절대 뛰지 않는다.

등산 전후와 중간 중간에 쉴 때마다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장딴지 근육의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 운동을 하면 오랜만에 등산하는 사람도 다리에 쥐가 나는 일이 없이 편안하게 하산할 수 있게 된다.

바다에선 맨발, 운동화

백사장을 걸을 때에는 맨발과 운동화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슬리퍼나 샌들을 신으면 시원해서 좋은데, 모래밭에 슬리퍼를 신고 장시간 다닐 경우에는 발에 여기 저기 문제가 생긴다.

체중이 앞으로 옮겨지는 순간에 뒤발의 슬리퍼는 모래 속에 파묻히면서 자꾸 벗겨지려고 한다. 백사장이 아니더라도, 신발이 벗겨지지 않게 발꿈치에서 꽉 잡아주는 구조물이 없는 슬리퍼나 샌들은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마다 벗겨지려고 하고, 벗겨지지 않으려면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위로 젖혀야 한다.

장시간 걸을 경우에는 엄지발가락 등이 신발과 마찰되면서 물집이나 건초염이 생겨 통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위로 젖히는 근육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근육이 뭉쳐 발등 통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백사장에서는 맨발이나 운동화가 슬리퍼보다 좋다. 단, 맨발로 걸을 때에는 발에 상처가 날만한 이물질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에 감각이 둔한 사람이나 나이 드신 어르신,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맨발보다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발 건강 위협하는 샌들

여름이 되면 발은 괴롭다. 운동화를 신으면 답답하고 발에 열이 많이 난다. 샌들을 신으면 발이 시원한 대신 몇 가지 문제점이 생긴다. 구두밑창이나 뒷굽이 너무 얇으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서 걸을 때의 충격이 그대로 발꿈치로 전달되면서 발꿈치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두코가 뾰족한 경우에 무지외반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구두밑창이 하나의 통으로 이루어져 구부러지지 않는다면 무지강직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발이 노출되어 시원하면서도 발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형태의 신발을 선택하여야 한다.

장딴지 스트레칭 운동

➊ 양발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편안하게 선다.

➋ 양 발끝이 안쪽으로 약간 모아지게 한다.

➌ 왼쪽 발을 한 발자국 앞으로 내민다. 양 발은 계속 어깨 너비로 벌린 상태를 유지하고, 발끝도 안쪽으로 모아져야 한다. 골반과 상체는 왼발 앞부리가 향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돌린다.

➍ 옆에서 볼 때 왼쪽 무릎이 발가락보다 더 앞으로 나가도록 무릎을 구부려야 하고, 오른쪽 무릎은 쭉 펴야 한다. 특히 오른발 앞쪽이 바깥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오른발의 발가락을 살짝 위로 들어올리고, 발꿈치는 바닥에 닿게 한다. 이 자세를 최소한 30초 이상 유지하되 몸을 앞뒤로 흔들면 안 된다. 다리를 바꿔서 다시 30초 이상 자세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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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시복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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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2 16:54 2011/07/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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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부모들이 가장 속상하고 슬플 때는 자식들이 아플 때다. 그 때마다 세심하고 따뜻한 진료로 부모들을 안심시키고, 아픈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도록 애쓰는 곳이 있으니 바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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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 교감하며 환자들에게 기쁨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실력파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경기 북부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다. 그 이유인즉 염명걸, 김창렬, 오재원, 이세민, 문진화, 김주화 교수들이 각자의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오재원 교수는 김주화 교수와 함께 꽃가루 알레르기를 비롯한 호흡기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오 교수는 한국 천식알레르기학회 사무차장으로, 아토피피부염과 꽃가루 알레르기 및 소아천식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로 해외 학회에서 초청 연자로 활약하고 있다.

오 교수는 “저는 바이올린, 문진화 교수는 피아노, 김주화 교수는 첼로를 칩니다. 장르는 클래식부터 가요, 영화 음악까지 다양하죠. 환자를 돌보면서 틈틈이 연습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무료한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동료들끼리 음악적으로 교감한다는 생각에 늘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오 교수는 문진화, 김주화 교수와 함께 ‘키론 트리오’라는 이름으로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날 같은 특별한 날에는 다함께 모여 파티를 여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서로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소아청소년과로 거듭날 것

요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딱 하나 근심걱정이 생겼다. 바로 염명걸 교수의 건강 악화. 현재 그는 위암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회진을 돌며 진료하고 있다.

오 교수는 “아무리 말려도 소용이 없다”며 “소아청소년과 구성원 모두 염 교수의 건강을 걱정하며 빨리 완쾌되길 바란다”고 전 구성원의 염원을 담아 말했다. 염 교수는 평소 문진화 교수와 함께 정신적으로 발작을
일으키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소아청소년들의 진료를 도맡아 해왔다. 뿐만 아니라 김창렬 교수는 신생아집중치료를 담당하며, 저출산대책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세민 교수는 소아청소년들의 성장 발달과 관련된 소아내분비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와 긴밀한 협진 관계를 구축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있기도 하다. 한 달에 한 번씩 전체 의국 회의뿐만 아니라 교수 회의를 가지고 있으며, 교수들과의 협진도 눈에 띈다. 국내 최초로 제대혈클리닉을 개소한 한양대학교병원 이영호 교수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방문해 소아암이나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김창렬 교수 또한 미국으로 연수 중인 박현경 교수를 대신해 일주일에 한 번씩 한양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방문해 진료를 하고 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은 치료 후 그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해맑은 아이들 덕택에 항상 행복하고 젊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앞으로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는 경기도 북부를 대표하고, 무엇보다 가까운 이웃들 곁에서 더욱더 열과 성을 다해 진료하는 진료과로 거듭날 것이다.

글.하나영·사진.이준호

[진료과 들여다보기] 보다 앞선 의료로 사랑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진료과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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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2 16:30 2011/07/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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